2023.05.27.


...스크롤!

정지돈
민음사, 2022

 

 



이거 사실 예전에 읽었는데
알라딘에서 한 땅거미~ 책 북토크 봤더니 ... 연관영상에 스크롤 북토크가 떠서 보고 싶어짐 -> 책 내용이 좀 가물가물함 -> 그래서 그냥 후루룩 다시 읽음




그리고 11개월 전에 올라온 북토크를 봄

 

그나저나 땅거미~ 읽고 스크롤 다시 읽고 북토크까지 들으니까 ㅋㅋㅋ 똑같은 작가들 언급되고 비슷한 주제의식이 나와서 더 머리에 잘 들어온 것 같음 이게 한 작가의 글을 계속 볼 때 느낄 수 있는 재미이면서도... 어느순간 이게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난 걍 재밌는 듯 이 작가가 자기가 요즘 뭐에 관심있는지를 소설로 엮어내는 것이 ㅋㅋ) 

 

이하는 보면서 걍 랜덤하게 타이핑 한 것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픽션이라든지 (이런 것이) 물질적인 현실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픽션이 만들어진 것은 언어 때문이고. 가상현실, 음모론 이런게 다 언어로부터 기인한 픽션의 하나의 (다른 형태?) 라고 생각하고 .. 그런 의미에서 현실의 픽션적 차원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설정 (ne/se설정)을 했다 이런 ...

 

사이버네틱스 사이키델릭

사이버네틱스가 온 유기체, 기계와 유기체가 동일한 작동을 한다는 그런 개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고 (그레고리 베이트슨..) 마음 이라는 것을 사이버네틱스적인 관점에서 보다. 둘이 비슷하게? 태동하기도 했고... 인간 정신의 확장. 20세기 중반의 중요한 개념 둘이다. 인간의 확장이라는게 아무튼 이 두 가지 사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 유사한데 여러 도구들을 통해서 인간 확장이라는 개념에서. 자본, 권력과의 연결 측면에서는 사유 방법이 판이하게 다르다... 

 

 

선과악의 구분 어렵다

 

지돈: 사이버네틱스에 먼저 관심이 있었다고 함 

 

 

미디어 체험하는 방식에서 착안한 제목임 ...스크롤! 

 

 

인물들에게 올라타는 느낌을 느꼈으면 좋겠다 

=-> 정말 coherent 한 생각을 가지고 글 쓰는 작가구나;;

 

 

윌리엄 버로스라는 작가

  • 비트세대
  • 비트세대보다는 그 뒤에 버로스로부터 이어지는 라인이 중요하다
  • 이안싱클레어 (영국작가) ; 버로스 계보를 중요히 얘기

캐시 애커도 중요한 계보로 윌리엄 버로스를 얘기하던.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버로스때문에 탄생한 것과 다름이 없다 

 

늘 반복적으로 유럽의 특정 작가들만 얘기하는 경향이 (우리나라에서) 

 

윌리엄 버로스가 사실 이미 지난 것 (비트세대 작가들 자체가) 처럼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북토크에서 중요성을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는 코멘트

  • 도나 해러웨이 포스트휴머니즘 만들 때 백인 남성 전유물 탈취해서 의미있게 만들었잖아요 

 

메타북스가 중심인 이유
: 픽션이 중요하다는 것의 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