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희랍어 시간한 강문학동네, 2011회의론에 굴복하지 않고 결국 인간적 삶을 껴안고 싶어지는 순간이 올 거야 라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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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2025.01.25.흰한강문학동네, 2016한강의 책은 늘 그가 쓰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것이 있어거 썼다는 느낌을 준다. 대답해야만 하는 질문이 있어서. 차갑고 적대적이며 연약하고 사라지는 것 (눈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면 작별하지않는다의 눈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하는 색임과 동시에 모든 것을 덮어버릴 수 있는 색 한강의 소설은 흰색이구나... +)본문 작가의말 그리고 (꽤 길게 적혀있는) 해설의 순서로 읽었다. 처음엔 해설이 있는 줄 몰랐고 때론 굳이 해설을 읽지 않고 덮는 소설도 있어서 별로면 덮어야지 했는데.. 해설에서도 한강의 책이 서로 이어지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서 뭐야 내가 하고 있던 생각을 이렇게 구체화시켜서 해설로 풀어뒀다고? 하면서 읽음 ㅎ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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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와 골드문트
2025.01.24.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민음사 데미안이 더 좋았지만 데미안은 더 어릴 때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오히려 지금 읽는게 맞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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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2024.12.22. 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2014 를 이제야 읽었다. 2024년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의 남태령 대치 상황을 보면서 이 책을 읽는데 무어라 형용 할 수 있지만 형용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되었다. 소설로 써내려간 한강 작가의 마음과 결심이 얼마나 무거운 것이었을지. 이 책을 쓴 이후 왜 본인도 그렇게 힘들 수 밖에 없었을지를 아주 간접적으로나마 느낀다. 그럼에도 다시 제주43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내려갔던 것이. 작별하지 않는다는 묘사를 읽으면서 심장께가 정말로 쿡쿡 찔리는 느낌이 들어 잠시 덮어야 했는데, 소년이 온다는 그저 읽다가 작금의 상황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었고 소설 읽기를 잠시 멈추어도 당장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멈추지 않고 사라지지 않아서. 남겨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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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려온 전화
2024.12.14.잘못 걸려온 전화아고타 크리스토프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정말 재밌게 읽었어서 이 책이 나오자마자 샀는데 - 알고보니 구판이 있었다는 것도 단편집이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다;; ㅎㅎ정말 몇 년 묵혔던 건지그치만 굿 실망시키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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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설집
2024.12.10.음악소설집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기대 이상이잖아... 또 삶에 대해 생각함 글과 음악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