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9. 

 

 

A.I. 소녀 (2022, 미국) 

프랭클린 리치 

 

 

The Artifice Girl 

95 minutes

directed and written by Franklin Ritch

 

 

 

@ BIFAN 온라인 상영

 

 

3막으로 구성

각각 한정된 장소에서 한정된 캐릭터만이 등장하며 진행되고, 큰 사건보다는 대화가 영화를 이끌어감

체리의 대답은 초반 거의 설명문과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마치 글을 읽는 것 같기도 하다 (ai와 관련된 논쟁적 글을 읽는 것과 같은) 

 

그러나 단순히 "그럼 왜 굳이 영화로 만들지?" 라고 묻고 치워두기엔 그것이 전부는 아니고, 오히려 1부와 2부, 그리고 3부에서 체리의 변화가 dialogue가 이끌어가는 영화이기에 더 잘 느껴짐. 

 

인공지능이 하나의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는 sf는 소설 영화 게임까지 정말 많은데, 단순 레플리카로 느껴지지만은 않음. 인공지능 sf는 결국 인간이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고 이 영화 역시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스스로에게 비슷한 질문을 던지게 만들고. if "human-like" ai outlives every human being, is that equivalent to an everlasting humanity? 

 

비슷한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서 누군가는 또 똑같은 얘기야? 하겠지만... 사실 이미 하지 않은 얘기란 건 없으니까요 ㅋ 90분 정도 구성도 좋고 만족스러운 시청이었다 부판 벼락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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