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10.10.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1, 미국)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코엑스 메가박스 Dolby

드디어 ... 봤다 ...


모든 가능성을 알아버리면 아무 것에서도 의미를 찾지 못한다. 그 무엇도 말도안되는일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말도안되는일을 해야 가능했던 버스 점프는 이제 자유자재로 가능해진다. 그렇게 되고 나서 worst version of all universes 라는 소리를 들은 그 우주 속의 자신을 선택한다. 최선이 보장되지 않은 선택을 지금 이 순간의 검정을 근거로 내린다.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에 기반한 선택을 하는 것. 이게 주주추바킨지뭔지가 되어버린 다음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말도안되는일이다.


그리고 이 말도안되는 일은 버스 점프를 위한 행동이 아니라 지금 이 우주에서의 나로 이 우주에서의 너와 함께하기 위한 선택이다.

sure maybe nothing matters and we are all just pieces of shit waiting for another discovery that makes us shittier
but that's not a reason to just stop existing
we can embrace the fact that nothing matters and pursue some sort of meaning anyway even though that meaning may be meaningless to everyoneelse and to some deity that knows it all

When I choose to see the good side of things, I'm not being naive. It is strategic and necessary. It's how I've learned to survive through everything. I know you see yourself as a fighter. Well, I see myself as one too. This is how I fight... The only thing I do know is that we have to be kind. Please, be kind. Especially when we don't know what's going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