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아바타: 물의 길 (2022, 미국)
제임스 카메론
Avatar: The Way of Water
192 minutes
directed by James Cameron
@ CGV 압구정
3D 영화를 보는게 얼마만이냐... 올해의 마지막 (11시 넘어서 끝났으니 정말 마지막 of 마지막이다) 영화로 아바타 쓰리디를 보게 되었다. 초당 제작비가 얼마랬지 아무튼 후기도 다들 그래픽이 미쳤다 이런 류의 후기가 많은 영화. 블랙팬서를 용아맥에서 봤을 때 아바타 예고편이 나왔었는데 아이맥스로 예고편을 본 것 뿐인데 뭔가 그냥 .. 영화를 다 본 것 같은 ㅋㅋㅋㅋ 느낌을 받기도 했었다.
다 본 후기 : 쓰리디 안경 힘들고 어두워 ㅠㅠ
어쩌다 본 유튜브 인터뷰 영상에서 이미 아바타가 5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감독의 말을 봤는데 어휴 벌써 overwhelming .... 아니 근데 보고나서 친구랑 바로 했던 대화가 “...도대체 5까지 뭔 얘기를 하려는걸까?....“ 였음 3까진 뭐 알겠는데 4..?....5...?????
아 근데 최근에 본 피노키오에서도 마지막에 제페토가 피노키오를 피노키오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사랑하잖아 ... 아바타에서 계속 나오는 I see you 도 결국 일맥상통하는 대사네.
가족과 그 안의 개인
나 와 남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더 인상적이었다
아마 그렇게 노리고 쓴 각본이겠지만
키리 스파이더 로아크 이 셋
보고 나와서 나눈 대화:
그래서 다음엔 그 살려둔 아빠가 복수하러 올까?
그럼 아들끼리 싸우나
스파이더가 결국 배신해?
헐 그치만 썸녀가 여기있는데?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생각보다 세시간 금방 가서 신기했다 엄청 길게 느껴지면 어쩌나 했는데. 뭐 인간다죽어 이런게 핵심 메시지인 영화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결국 설리네가족이야기 라는 생각이 들었음. 가족이라는 테마는 정말 많은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구나 (새삼)
+
그리고 마지막에 아바타1이랑 똑같이 제이크설리가 눈 부릅 뜸 + 아바타 로고 나오면서 끝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