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6.
가부장 자본주의
폴린 그로장
20세기 여성 노동
경구 피임약의 등장과 같은 변화로 1960-70년대 여성 노동 참여의 증가.
그러나 임금 격차는 거의 변하지 않았음.
1980년대에 여성 임금 엄청난 진보를 이루었으나 (일단 결혼이 필수라는 생각이 x -> 학위 취득 증가. 여성의 비율이 이례적으로 늘어난 분야도 존재) 소위말해 고위직은 여전히 남초. 최근 여성화된 직업에서조차 여성은 유리 천장 아래에 머무름. (e.g. 시카고대 MBA 졸업생들 경력 시작 시점에서 유사 임금이었으나 10-16년이 지나면 남성이 여성보다 82% 더 벌었음.)
디폴트가 일단 고임금 직종이기는 하나, 여기에서 왜 이런 차이? -> (1) 경력 단절 (2) 주당 노동 시간 여성 < 남성 의 문제.
육아 휴직이 여남 임금 격차의 2/3를 설명한다. 자녀는 여성에게만 경력상 비용으로 작용한다. 남성 변호사 중 유자녀 비율이 여성 변호사 중 유자녀 비율보다 높은데, 이 유자녀 남성들을 포함한 일반 남성 변호사의 보수 수준은 '무자녀' 여성 변호사와 비교해야 그 수준이 일치한다.
1980년대 직업 영역에서 여성 진보 이루었으나 보수가 '가장 좋은' 직업에서는 꾸준히 배제. (유자녀여성)
성별 불평등을 다르게 설명하기
이제 단순히 교육 수준과 경험 같은 '전통적인' 요인만으로 설명 x
여성화된 직업군에서조차 위계질서상 유리 천장 아래 직급 차지 / 여성화된 직능이 본래 갖고 있던 명예와 보상을 상실 / 산업과 직능이라는 관점이 여남 경제 불평등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더 큰 비중 차지하게 됨.
전통적 요인: 교육 & 경험 (= 인적자본을 구성함) / 2010년에는 이미 3%p 보다 더 적게 설명.
그러나 교육과 경험 '유형'에 따른 차이는 여남 격차의 상당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 이공계에서 과소 대표되고 어문/인문학 계열에서 과대 대표되는 여성. 그리고 학위 분야에 따라 초봉 차이가 남. 왜 보상이 큰 분과/학과에서 여성은 과소 대표되는가?
"여아의 수학 성취도는 젠더 스테레오 타입, 곧 젠더 규범에 따라 정형화된 유형에 영향받는다"
경쟁적이고 스트레스를 주는 시험 상황 -> 여학생에게 불리. 왜? 사회적 규범과 규범에 따른 유형화, 가정 및 교육 환경이 여기에 큰 역할을 한다. (e.g., overprotective environment surrounding girls)
여성vs남성 보다는 임금 불평등은 현재 엄마 vs 엄마아닌사람 사이에 존재. 다시 일을 시작하고자 했을 때도 -> 더 유연한 근무 형태를 추구하면서 불이익 발생. 이게 단순히 전문화로 합리화 되는가? (더 적합한 사람이 가정노동 담당?) -> 동성 커플에서는 불이익 이성 커플의 엄마보다 덜 하다. 가계 내의 전문화는 경제 논리나 엄마의 생물학적 우위 (수유가능하다거나..) 에 의해 설명 할 것이 아니라 문화적 결정 요인에서 찾아야 함 = 젠더 규범. 모/부에 대한 사회적 기대, 편견 등에서.
물론 직능, 위계상 위치, 산업에 따른 체게적 차이는 여성이 엄마가 되기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다. => [경제 활동 영역의 성차]
[경제 활동 영역의 성차] - 여성이 임금 적은 직업군에 유폐되어 있는 것. 여성이 진입 -> 그 보수와 명예가 체계적으로 상실되는 경향이 있음. (2010년에는 여남이 활동하는 분야(영역)의 성격 차이가 임금 차이의 50% 이상을 설명하게 됨) 고소득 직종에서 더 심한 임금 차이 발생?
노동을 통한 승진 모델 - 노동 시간을 감당할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더 적은 여성들. "배제를 생산하는 것이 목적인 이 직업의 구조화"
[심리적, 문화적 설명] - 원래 측정 불가능한 요인은 전통적으로 차별, 기술의 두 요인으로 설명되었으나 잔여 부분은 사실 심리적/문화적 요인에서 형성 될 수도 있다. 여성과 남성의 심리적 차이 != 보편적. 문화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관찰된 심리적 차이"를 "문화적 규범"이 형성.
남성이 더 야망을 드러내고 자기 자신을 뽐내고 스트레스/경쟁 승자 독점 과제에서 더 의욕적 - 이고 여성은 그렇지 않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남성이 자연히 더 위로 올라가는 것인가? -> (1) 이런 관찰되는 심리적 차이는 문화에 따라 다름 보편적이지 않음 (2) 이런 승리가 사회적 목표인 것이 맞는가?
과제와 보상의 성격에 따라 경쟁 조건에서 여남의 성과 격차는 달라진다. 기업과 사회가 이득을 보는 그런 일과 보상 체계에 대한 정의를 되물어야. (지금 사회가 여성과 남성의 심리적 특성을 어떻게 달리 보상하는가) e.g. 자기 어필을 하고 경쟁적인 여성 = 부정적 평가.
이런 문화적 요인과 젠더 정체성은 어디서 온 것인가
문화적 요인의 기원과 진화
농업의 등장과 정주화로 여성이 자율성과 경제적 독립을 잃음. 노동력에 대한 수요 키움 -> 노동력은 여성만 만들 수 있음 (출산) -> 노동력을 생산하는 역할로 길들여짐. 남성은 재산을 생산/소유, 여성은 자녀를 재생산. 농업에 기초하지 않은 산업 사회에서조차 이 현상이 수 세기 동안 계속되며 형성한 습관, 만들어진 문화가 영향을 줌.
"농업의 역사적 집약화와 쟁기의 도입" --- "여성/남성의 경제적 역할에 관한 문화적 규범과 여성의 노동 및 정치 참여"
사용 가능한 기술 -> 남성과 여성 노동의 생산량 규정 (e.g., 100% 힘이 중요한 기술이라면 남성의 생산량이 높아 남성의 권력과 가치를 더 높게 규정하게 되는) -> 그런데 쟁기 사례만 해도 근육의 힘으로 100을 설명할 수 없음. 가축을 쓰거나 하는 요소가 있음.
=> 남성과 특정 가치 체계가 '남성적' 노동을 체계적으로 특권화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기술 혁신은 어디에서 나오며 누가 혁신을 특권화 할 것인가?
기술 말고 또 경제와 가정 내 여남 권력 차이에 영향 주는 요소 = 인구학적 충격 (e.g., WW1의 인구학적 충격)
호주의 케이스. 역사적인 인구학적 불균형.
여성성에 대한 문화적 규범 얘기했으니 이제 '남성성 규범'에 대하여. 헤게모니적 남성 이미지를 구축하는 정치인들 (e.g., 도널드 트럼프, 푸틴 등) 소수자의 권리를 억압하는 것과 헤게모니적 남성성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밀접하게 관련된다. 히세션처럼 헤게모니적 남성성이 위기에 빠지는 순간 -> 여성 혐오, 동성애 혐오 고조.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표현은 여성의 행동을 규제하는 규범처럼 경제적 정황과 문화적 규범에 영향받는 사회적 구성물임. e.g., 호주의 인구학적 불균형이 남성성 규범에 지속적으로 영향, 오늘날에도 여파 있음. 남성이 더 많음 -> 남성 사이의 경쟁 -> 헤게모니적 남성성 규범의 강화. 남성과 여성 모두에 부정적 영향.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명령 -> 폭력을 통해 학교와 가족으로 전염된다. 이주자들로 인해 문화의 뒤섞임 생기면 역사적 인구학적 불균형이 낳은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잔해 (동성 결혼 반대 하는 부모의 견해를 답습하는 자녀같은?) 발견되지 않음 - 이주는 변화의 요인이 됨.
정보도 변화를 촉진한다. 정보 = 규범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 현재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다수에게 인식시키기.
정보가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 우리 모두가 각자의 인식과 행동을 조정. case of 사우디아라비아. 자신은 여성 노동에 찬성하나 남들이 그렇지 않으리라 믿는 사우디 남성들 - 남성은 무지에 의해 고립된다.
여성이 더 많이 일할수록 이웃 여성도 자신에 대한 인지를 수정하고 일하기 시작함. (문화 전승에 관한 이론 모델 e.g., 호주 설문 - 엄마가 전일제로 일하면 6세 이하 자녀가 고통받을 것, 57%. 이에 관한 정보는 이전 세대에게서 전승되는 전통적 가치 체계 고수하기 보다는 '사례를 통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다!) = 지식을 통한 사회적 변화 이론. "사회적 승수 효과" 여성 노동과 사회적 규범 모두에서 빠른 변화 관찰 가능. 일부 사람들의 부적응적 사회 규범을 규정하면 다른 사람의 행동에 승수 효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의 결정과 행동에는 스스로의 믿음과 타인의 믿음에 대한 인식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지배 담론은 여러 메커니즘으로 믿음과 행동에 작용 (1) 순응과 모방의 효과. (2)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우리의 믿음, 즉 2차적 믿음에 영향. 도널드 트럼프의 인기 => 인구의 다수가 여기 찬동하네? => 혐오 행동에 더 쉽게 몰입. (3) 변명 거리를 제공. 어떤 '과학적' 증거를 들이밀며 성별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경우. "지배 담론은 자기 의견에 대한 타인의 믿음과 관련된 우리의 믿음에 영향을 미친다 (3차적 믿음)"
(지배 담론 주제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코멘트가)
유리 천장 깨부수기
다양성을 증진하고 여남 평등 촉진하는 민간/공공 정책의 유효성에 대하여.
[기업 내부에서 젠더화된 문화적 규범 어떻게 나타나는가 - 이 규범이 여성의 진보 어떻게 막아서는가]
우선 이에 대한 데이터 거의 존재하지 않음. 성희롱, 성폭력 사례 밝혀야 할 의무도 없음. 프랑스 2020년에 이르러 네다섯개 지표 기준으로 기업 성 평등 지수 공개하기 시작. 호주는 좀 더 나음. 피고용자 100명 이상인 모든 기업과 조직 매년 성 평등 정책 보고서 발간.
좋은 '기업 내 젠더 문화' 어떻게 정의해야?
일단 경향 분석 (1) 기업은 여성 노동과 남성 노동 완전히 별개의 범주로 개념화하는 경향 있음. 비서직에 여성 고용, 엔지니어링에 남성 고용을 개념화 -> 이 순간부터 그냥 누가 임금 더 적게 받고 승진 기회 적어지는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2) 기업이 여성의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유연한 고용 조건을 수용할 필요성이 채용, 노동환경, 근무조건에 이르는 여성 노동을 개념화하는 방식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왜 여성 노동만을 불비례하게 짓누르는가.
직장내 폭력, 성폭력 조사 - 매우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위계질서의 위층에 올라갈수록 피해자가 되기 더욱 쉬움. 권력은 남성이 가하는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지 못함. 남성 위주의 팀을 이끄는 여성 관리직이 여성위주 팀을 이끄는 여성보다 성폭력 겪을 확률 30% 더 높다는 결과. 왜? "오염을 통한 차별" 아이디어 여기서 다시 등장. 여성 관리직의 존재 - 남성적 성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느끼는 경우.
소수자이기 때문에 (이는 비단 관리자 한정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임원들 사교 현장 - 임원들 주로 남성. 술자리라면?
+ 남편보다 수입 많은 여성은 물리적/심리적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될 위험이 증가. 이혼 확률 더 높고.. 앞선 부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가정 노동 더 많이 해서 자신의 직업적 성공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상쇄하려고 하는 경향 있고.
[공공 정책의 가능성]
육아 휴직, 여성 할당제 같은 정책들. 현실은 어떠한지?
관련 공공 정책의 역사 보면 여성 일자리를 보호하자, 보다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음을 알려 줌. 20세기 초부터 여러 국가가 의무적 여성 육아 휴직을 도입, 그러나 휴직 여성의 일자리를 보화는 정책은 1970년대 이후에야. (기혼 여성의 취업을 금지하는 법이 오히려 존재하기도 했음)
육아 휴직 제도 + 공공 보조금 제도 시행하는 선진국들. 모두 그런 것은 아님.
남성 육아휴직 국가마다 차이 존재. 성별 중립적으로 법률이 만들어져 있어도 실제로 휴직하는 사람은 거의 여성. 스웨덴이 2016년 남자 45.3% 정도로 비등비등. 호주는 0.4%.
잠제적 부정적 효과? 여성의 경제 활동 중단을 의미 = 돌아온 직원 여러 기회 승진 기회 x. 특히 승진 가능성이 있었을수록. 고숙련 직종의 경우 장기 휴직이 숙련도 저하를 동반할 수 있음. 또한 장기 휴직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육아의 '노하우' '습관'을 엄마가 더 잘 알게 되면서 집에서 가사 부담, 정신적 부담 불균형해짐. 장기 휴직은 유능한 여성에게 특히 해롭다. (남성이 육아 휴직을 똑같이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법적 문제 (애초에 법적으로 보장된 기간이 다른 문제) 말고도 사회 문화적 장애물도 존재. 스웨덴의 1995년 연구 - 아빠들 육아휴직 사용해도 가사 더 맡지 않음. 이혼율 증가로 이어진 제도. => 전통적 규범이 변화에 저항하는 것. 전통적 부부의 아내는 아빠가 육아휴직 할 때 아내가 무급 휴가를 내는...
but 이런 사회 문화적 장애물 있어도 '법적 측면에서의 변화는 결정적이고 필수적'.
모범 사례가 있으려면 일단 법이 있어야 하고, 그런 모범 사례들이 궁극적으로 규범을 움직일 것이다.
육아 휴직이 가장 효과적인 공공 정책은 아님. other suggestions: 돌봄 제공 정책이 직장 내 성평등 증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터에서의 살모가 가정에서의 삶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좀 강력한 입법이 규범 변화시킨 케이스 - 동독의 사례 . ww2 이후 여남 모두에게 노동의 의무. 동독의 문화에 영향받은 여성은 남성만큼 일을 중요하게 생각. 여성이 가정을 '본성적으로 선호한다'고 믿는 관념 박살내는. 성 평등을 포함한 평등주의 이데올로기에 노출된 중국 공산주의 체제하의 여성 = 훨씬 경쟁적. 사람들의 정신 속 가부장 자본주의를 꾸준히 해체시킨 케이스. (물론 공산주의 체제 몰락 이후 제도 변화, 자본주의 경제 체제 도입 -> 가부장 자본주의로 전속력 유턴하는..)
[여성할당제]
여성 할당제는 불의를 바로잡아 준다.
남성 정치인 선호는 할당제 시행으로 점차 약화. 사회 변화는 평등 꾀하는 정책이 시행된 후 뒤따라온다.
기업의 여성 이사 할당제. but 위계질서 최상위에서 일어난 진보는 나머지 영역에는 실질적인 반향 일으키진 못함.
이사로 임명되는 여성이 필연적으로 다른 여성의 상황 변화시키거나, 일과 가정의 문제 화해시키는 정책을 시행하리라는 기대 = too naive.
"계층 구조의 모든 수준에서" 대표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같은 위계수준에 여성이 많을수록 또 여성에게 불리하고 남성에게 유리한 현상 = 유리 천장 가속기.
결국 기업, 의회뿐 아니라 가정 내 젠더 규범도 해체해야. 고용 보호하면서, 위계질서 모든 중간 수준에서 여성 진보와 대표성 보장. 중간 층위의 여성 비율 높아지면 기업 내 성폭력도 줄어들 것. 관련 평가, 보고서 공개해야 (젠더 문화 평가, 성폭력 경험 평가 ...)
+ 마지막 마무리 말에서 몇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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