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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별
2023.06.25.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박솔뫼, 안은별, 이상우 마지막 이메일들을 읽고 저 니코동 링크의 영상 - 이상우의 첫 글에 언급된 라이브 영상이었다 - 을 틀어놓고 이 글을 씀 읽으면서는 사실 이상우 글들이 굳이 따지자면 취향에서 조금 먼가 싶었으나 메일을 읽고 영상을 보고 나니 글마다 언급된 노래들을 찾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소설은 안읽어봤는데 어떤 식일지? 안은별의 글은 최근 정지돈 소설 땅거미~에 실린 것을 읽었는데 좋았고 이 책을 장바구니에 처음 담게 된 이유 중 하나. (하나라고 하니까 뭔가 더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음 꼭 그런 건 아님) 이들의 글들이 결국 이렇게 책으로 엮여 나와 내가 읽게 되어서 다행! 친구들의 짧은 글도 재밌었다 대부분 + 클래식..
2023.05.26.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정지돈, 2023 재밌네 남의 글 잔뜩 가져와서 그걸 엮는 걸 잘함... 마지막에 정지돈 x 안은별 대화가 실려있는데... 그걸 읽은 후에 지금 이북에 하이라이트 쳐 둔 것들 캡쳐하느라 다시 훑으니까 좀 더 눈에 들어오는 것들도 있음. 모빌리티 픽션 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딱 들어맞는 단편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실이죠 알라딘 중고서점에 마침 재고가 있길래 이 날 안나 제거스의 를 구매했다! 아래는 안은별의 글 (노트북으로 볼 땐 밑줄을 잘 안쳐서 패드로 본 뒷부분이 상대적으로 메모가 많네... 정지돈 책 읽었는데 안은별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