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9. 

 

 

위플래쉬 (2014, 미국) 

데미언 샤젤

 

Whiplash

106 minutes

directed and written by Damien Chazelle

 

 

@Watcha

 

위플래쉬 | 왓챠

드라마 · OST · 1시간 46분

watcha.com

 

언젠가 보겠지 하고 N년을 안 본 위플래쉬... 어제 샤젤 감독의 바빌론을 본 기념으로 오늘은 왓챠에서 위플래쉬를 보다. 전에 학부생 인턴 할 때 거기 있던 언니가 이거 완전 대학원생 삶이야 이런 얘기 하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니 .. 처음에 왠지 모르겠는데 왓챠 배속 설정이 되어있어서 1.25배속으로 보고 있었다 근데 워낙 속도감이 있어서 미친 대사 유독 빠른데? 이러면서 걍 연출의 일부인 줄 ㅋㅋㅋ 중간에 아무래도 너무 빨라서 체크했더니 1.25배속이었다 쩝. 그래서 다시 원래 속도로 봤는데 뒤로 갈수록 걍 에너지와 속도가 휘몰아쳐서 그냥 자체적으로 1.25가 뭐야 2배속으로 보는 기분이었음. 애초에 재즈 밴드를 다루니까 음악이 핵심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겠지만, 그냥 뭐 음악이 너무 좋네요~ 이런 걸 떠나서 ㅋㅋ 바빌론 라라랜드 위플래쉬 다 그냥 샤젤이 음악을 너무 잘 쓴다는 생각이.   

 

미쳤음
pre med 가기 쉬운거였냐
훼까닥눈의광인
he's our unsub (아님)
미친아

 

 

크리미널마인드 주구장창 보다가 이거 보는데 속으로 와 보통 저게 stressor로 작용해서 시리얼킬러 되던데 ... 같은 생각 함 그냥 계속 앤드류가 참고 참고 참아서 미친 연주를 하게 되는 스토리인건가 싶어가지고 와 어떻게 참지? 싶었는데 중간에 아니나 다를까 터지더라 (차라리다행) 

 

이렇게 극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ㅋㅋ 걍 문득 .. 어느 분야에서건 결국 comfort zone을 벗어나는 그 한발짝이 필요하긴 하다는 생각을 함. 요즘 달리기를 하는데 그것도 혼자 조깅만 맨날 해서는 안늘고 힘들고 싫은 훈련을 해야 결국 페이스가 좋아진다. 언어 공부도 마찬가지고, 연구도 마찬가지고. 편한 것만 해선 안되고 불편한 걸 알면서도 힘든 걸 알면서도 굳이 해야만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건 그냥 사실인데 실천하긴 정말 어려움. 그 동기를 남이 부여할 수 있을까? 무엇이 생각을 행동으로 만드는가. (아까 올린 책을 생각해보자..) 무엇이 우리가 그 모든 비용을 치루면서도 그 행위를 하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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