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Posts
영화
2022.10.09. Inglourious Bastards (2009, 미국) 쿠엔틴 타란티노 @Watcha https://watcha.com/ko-KR/contents/share/mgOA4mW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 왓챠 범죄 · 영화에 관한 · 2시간 32분 watcha.com 오늘 완전 영화데이네 갑자기 바스터즈 봄 캡쳐한게 이거 두 장 뿐이네요 쿠엔틴타란티노 영화는 길고 ... 그 긴 시간동안 계속 고자극 오락거리를 제공해준다 ... 비하인드를 들으면 나쁜 의미에서 미친놈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ㅠ 그런 의미에서 ㄹㅇ 길티플레저 오늘 재밌게 즐기긴 해서 딱히 할 말은 없네요 (밖엔 비오고 나는 방에 불 끄고 창문 열고 감자칩하고 맥주 머그면서 봣음 ㅋㅋ) 하하
2022.10.09. 인간합격 (1998,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본 기요시 영화. License to live 라는 영어 제목도 제법 잘 붙인 것 같네 남들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무엇을 잃어버릴 수 있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잃어버렸음에 대한 자각이 없다. 그런 상태에서 현재를 살아가면서 점점 자신이 잃은 10년이 무엇인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깨달았을 것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가장 마지막의 완전했던 상태로 돌아오길 바란다. 자신의 바람과 일치하지 않는 행동을 취하는 상대에게 분노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복수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전기톱을 들고 목장을 부수는 (예전 사고의) 가해자가 나타났을 때, 그대로 전기톱으로 복수해버리는..
2022.10.08. CLÉO FROM 5 TO 7 (1962, France) AGNÈS VARDA 타로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컬러였지만 그 이후는 흑백으로 촬영 흑백이어야만 했다고 생각해 너무 좋았다... Varda par Agnès 라는 책에 영화 속 장소들이 기록되어있다고 하는데 언제 또 파리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파리 여행에는 하루 정도 그 장소들을 찾아가보고 싶어졌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간도 맞춰서. 2022년에 1962년 프랑스 필름을 보면서 플로랑스의 관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 듯 ... 이제라도 봐서 기쁘다 https://mubi.com/notebook/posts/all-these-stories-we-simply-can-t-understand All The..
2022.10.01. 정직한 후보 (2020, 한국) 장유정 @Netflix https://www.netflix.com/title/81278007 정직한 후보 | 넷플릭스 뻥치시네. 입만 열면 거짓말인 구라의 달인 주상숙. 유권자를 현혹하는 그녀의 세 치 혀는 오늘도 풀가동이다. 근데 이를 어째?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된 입. 그녀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 www.netflix.com 정직한 후보2를 보기 위한 ... 건 아니고 그냥 개봉했을 때 안봤었는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난 그냥 라미란 원탑물인 줄 알았는데 (맞긴 함) 그 옆에 보좌관으로 김무열 나오는 거 이번에 알았고 너무 웃김 하 소년심판에서나 여기서나 최근에 계속 이런 느낌의 남캐만 맡은건가? 정직한 후보2도 안귀찮으면 보러 갈텐데 귀찮아..
2022.09.23. 페어웰 (2019, 미국) Lulu Wang @ Watcha https://watcha.com/ko-KR/contents/share/m5Q946l 페어웰 | 왓챠 드라마 · 가족 · 1시간 40분 watcha.com 한참동안 보겠다고 담아두고 잊고 살던 영화였는데 이제서야 봤네 군더더기가 별로 없는 영화였다 (그리고 몰랐는데 A24 영화더라) 지금 영화 엔딩 크레딧 틀어놓은 상태로 이거 쓰고 있는데 비지엠으로 딱 좋네. 노래를 적절히 잘 쓴 영화인 것 같다. 요즘 영화나 드라마 볼 때마다 뭐야 노래 좋은데?...
2022.08.28.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미국) Disney + 중간에 마블 영화 굳이 안챙겨보던 시기가 있어서 블위, 이터널스, 샹치 .. 등을 영화관에서 다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디플 구독하면서 블위랑 이터널스는 보긴 했는데 (집중력 1/2 상태로 봐서 언젠가 다시 보겠다고 다짐만 하는 중) 샹치는 계속 미뤄오다가 오늘 장고 보고 추진력을 얻어서 봤다. 아콰피나 보니까 또 크레이지리치아시안도 보고싶어짐 ㅋㅋㅋ 양조위 미친거아님? 동안레전드... 마블 유니버스 보면 진심 온갖 타입의 사람들이 .. 각자의 자리에서 악으로부터 인류 보전하고 있다는디 정말 어휴 (캡틴 마블 생각해보면 비단 인류에 한정된 것도 아녀) 전엔 뉴욕에 안살고 아무런 외계인도 침략해오지 않는 안전한 서울에 사니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