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5.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박솔뫼, 안은별, 이상우 마지막 이메일들을 읽고 저 니코동 링크의 영상 - 이상우의 첫 글에 언급된 라이브 영상이었다 - 을 틀어놓고 이 글을 씀 읽으면서는 사실 이상우 글들이 굳이 따지자면 취향에서 조금 먼가 싶었으나 메일을 읽고 영상을 보고 나니 글마다 언급된 노래들을 찾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소설은 안읽어봤는데 어떤 식일지? 안은별의 글은 최근 정지돈 소설 땅거미~에 실린 것을 읽었는데 좋았고 이 책을 장바구니에 처음 담게 된 이유 중 하나. (하나라고 하니까 뭔가 더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음 꼭 그런 건 아님) 이들의 글들이 결국 이렇게 책으로 엮여 나와 내가 읽게 되어서 다행! 친구들의 짧은 글도 재밌었다 대부분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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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2023.05.27. ...스크롤! 정지돈 민음사, 2022 이거 사실 예전에 읽었는데 알라딘에서 한 땅거미~ 책 북토크 봤더니 ... 연관영상에 스크롤 북토크가 떠서 보고 싶어짐 -> 책 내용이 좀 가물가물함 -> 그래서 그냥 후루룩 다시 읽음 그리고 11개월 전에 올라온 북토크를 봄 그나저나 땅거미~ 읽고 스크롤 다시 읽고 북토크까지 들으니까 ㅋㅋㅋ 똑같은 작가들 언급되고 비슷한 주제의식이 나와서 더 머리에 잘 들어온 것 같음 이게 한 작가의 글을 계속 볼 때 느낄 수 있는 재미이면서도... 어느순간 이게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난 걍 재밌는 듯 이 작가가 자기가 요즘 뭐에 관심있는지를 소설로 엮어내는 것이 ㅋㅋ) + 이하는 보면서 걍 랜덤하게 타이핑 한 것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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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2022.11.02.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제임스 M. 케인 얇아서 지하철에 서서 읽을 수 있었던 소설 비교적 최근에 읽은 다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랑 굳이 비교하자면... 이디스워튼 환락의집보단 재미 없었고 이탈로 칼비노 반쪼가리 자작이랑은 비슷비슷? (계속 느끼지만 걍 내가 해외문학을 기본적으로 더 재밌어하는 것 같음 한국문학도 계속 읽으려고 하긴 하는데) 작품해설은 패스하려다가 마지막 부분만 읽었는데 어쩌다 제목이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음 이런 비하인드가 더 흥미롭네요... ㅋㅋㅋ In later interviews and letters, like one to reader Clara T. King on May 21, 1936, Cain claimed th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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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38호
2022.10.22. 릿터 38호 (2022 10/11) - 커버스토리: 무해함 22.10.22 - 무해함에 대한 글들이 궁금해서 샀던거라 우선 커버스토리만 다 읽고 뒤에 산문과 소설 등은 몇 개만 읽었다. 나머지는 시간이 되면 하나씩 읽을 듯? 행위 주체의 사물화. 무해함의 새로운 용법은 이렇게 발명되었다. (...) 사물은 내게 아무런 힘을 행사하지 못한다. 이러한 미덕은 무해하다라는 말로 칭찬받는다. (...) 다른 행위의 주체를 사물의 영역으로 밀어 넣는 것을 넘어 이제 사람들은 스스로 행위의 주체임을 포기하고 사물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 "무해함의 발명" 중 - "여자들이 사랑하는 무해한 걸크러시" 중 안타깝게도 섹스/젠더 이원론의 시스템을 내면화한 대다수의 페미니스트들에게 '남성이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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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2022.09.25 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