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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2023.06.25.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23, 미국)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140 minutes @ 메가박스 코돌비에서 보겠다는 강한 의지로 메박 어플을 수시로 들락날락 거렸으나 오전이나 낮 시간을 예매하는 것엔 실패하고 그나마 일요일 늦은 밤 회차의 괜찮은 좌석을 건지는 것에 성공했다. 25시 30분에 시작하는 회차도 중앙 자리들은 다 나갔던데 의지가 대단하다 요즘의 나는 절대 그 시간에 영화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차도 없고... 난 역시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가 좋다 이 시리즈가 좋은 것도 내가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이유인 여러 특징들을 죽이지 않고 기깔나게 살려냈기 때문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죽지 않도록 하는 것. 둘 다..
2023.05.0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2023) Guardians of Galaxy Vol.3 150 minutes directed by James Gunn @ CGV 가족들이랑 봤다 가오갤 보고 또 울다 ... 바보여도 자기를 싫어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아니지만)이라고 했던 대사가 걍 ... 왠지 계속 기억이 남 완벽은 어차피 허상이고 다 같이 모자라도 결국 자기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게 ... 무엇보다 중요하단 거야 친구나 가족 그리고 있을 곳 자립은 의존하는 것이다 ...
2022.11.21.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2022, 미국)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161 minutes directed by Ryan Coogler @CGV IMAX (용아맥) 왜 혹평이 있었던 것인??? 올해 나온 마블 영화 중에서 제일 괜찮았다 (완다를 향한 내 마음과는 별개로...) 슈리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어 흑흑 왕정국가는 반칙이다 정말 (ㅈㅅ해요그치만 ㅠㅠ) 글고 도라 밀라제 원래 오코예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네카가 내 인상에 남았다 슈리가 메인으로 나오니까 슈리-오코예 슈리-아네카 이 페어들이 다 너무 매력있었음. 원래 나왔던 캐릭터들이나 리리같은 뉴캐나 다 슈리랑 붙으니까 거기서 나오는 케미 (하 이 단어를 쓰고 말다니)가 좋..
2022.08.28.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미국) Disney + 중간에 마블 영화 굳이 안챙겨보던 시기가 있어서 블위, 이터널스, 샹치 .. 등을 영화관에서 다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디플 구독하면서 블위랑 이터널스는 보긴 했는데 (집중력 1/2 상태로 봐서 언젠가 다시 보겠다고 다짐만 하는 중) 샹치는 계속 미뤄오다가 오늘 장고 보고 추진력을 얻어서 봤다. 아콰피나 보니까 또 크레이지리치아시안도 보고싶어짐 ㅋㅋㅋ 양조위 미친거아님? 동안레전드... 마블 유니버스 보면 진심 온갖 타입의 사람들이 .. 각자의 자리에서 악으로부터 인류 보전하고 있다는디 정말 어휴 (캡틴 마블 생각해보면 비단 인류에 한정된 것도 아녀) 전엔 뉴욕에 안살고 아무런 외계인도 침략해오지 않는 안전한 서울에 사니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