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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마이클 슈어 (2023, 김영사) How to be Perfect : The Correct Answer to Every Moral Question 2022 by Michael Schur 이거 읽고 갑자기 굿플레이스도 다시 봄 여전히 크게 의미는 없는 보다 찍은 사진들 재밌고 어렵지 않다 굿플레이스를 보고 읽어도 재밌을 것 같고 나처럼 읽고나서 다시 (혹은 처음으로) 굿플을 보면 또 그것대로 즐거울지도 be kind!
2023.05.06. 걷기의 인문학리베카 솔닛 Wanderlust: A History of Walking 따로 시간 내서 읽는게 아니라 다른 모든 활동을 하고 남는 시간에 읽었더니 거의 한 달에 걸쳐서 끝냄 이럴 수가 정지돈 책 초반에 인용되어서 찾아보고 오 재밌을 듯 이거 먼저 읽어야지 하고 샀던게 작년인데 (ㅋㅋㅋㅋ) 막상 사놓고 손이 안가서 방치해두다가 이제야 ... 걷기 라는 행위에 대해서, 몸을 움직이는 행위에 대해서 나도 요즘 이래저래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서 지금 읽게 된게 오히려 좋았다 싶기도
2023.04.03. 화이트헤드의 수학이란 무엇인가A. N. 화이트헤드 오채환 역 An Introduction to Mathematics Alfred North Whitehead 전에 수학책 추천리스트 보고 왕창 충동구매 했던 책들 중 하나. 실려있는 수학적인 내용 자체는 다 아는 것이라 그 내용이 중요하다기보다는 화이트헤드의 가치관을 상대적으로 쉽게 (다른 책들은 더 독해하기 난해하다는 평이 많은듯?) 접할 수 있다는게 메리트가 아닐까 무튼 재밌었음 수학을 수학으로 더 재밌게 공부했다면 좋았을텐데 운동도 수학도 그만 해도 되는 시기가 왔을 때 아싸리 관둔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다 그랬던 이유는 그 때는 그저 의무...로만 느껴져서 중요하면서 동시에 재밌을 수도 있음을 몰랐던거야 흑흑 그나저나 점점 ..
2023.03.23. 킨옥타비아 버틀러 Kindred (1976) by Octavia E. Butler 옥타비아 버틀러 소설 걍 재밌다 남은 페이지 신경 안쓰고 그냥 빠르게 읽게 됨. 두꺼워서 지하철에 들고 탈 순 없었지만 집에서 짬짬히 한 3번에 걸쳐서 다 읽었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도 얼른 읽어야지.
2023.03.09. 단단한 삶 야스토미 아유무 자유인 얘기가 나와서 스피노자가 생각났는데 안그래도 뒤에 저자 후기에 관련 저서들을 쭉 소개해주는데 스피노자 언급하더라. 저번에 읽었던 스피노자 책 언젠가 다시 읽어야지... 그리고 아직 안읽은 도 읽어야. 무튼 잘 살아보세...
2023.03.08. 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やがて哀しき外国語 村上春樹 집에있는 삼억권의 하루키 책 중 하나. 문학사상사에서 96년에 번역되어 출간된 것이라 (가격은 6,000원이다) 아마 지금은 살 수도 없을 듯. 요즘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 책은 많은데 왠지 시작하는게 잘 안되어서 (이래저래 생각이 분산되어 있음) 하루키 에세이라면 빠르게 읽히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되었고 한 이틀만에 후루룩 읽었다.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역시 에세이가 더 좋다. 그렇지만 괜히 멀리했던 소설도 저번에 읽어보니 괜찮았던 부분도 있어서 (소설도 일단 잘 읽힌다) 나중에 또 책 권태기가 오면 후루룩 읽어버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