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6. 1Q84 (1-3권)무라카미 하루키 1권 읽고 아 뒤에 궁금해 하고 2권 읽고 음 그래서 언제 만나? 하고 3권 읽고 ... 이렇게 끝나다니 ? 하긴 뭐 더 구구절절 쓸 건 아니긴 함... 이라는 생각을 마지막에 친구 둘 죽은 거 생각하면서 멋진 젖가슴 두 쌍이 사라지다니 쟌넨 이런 대목 나와가지고 마지막까지 정말 ... 레전드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키는 이제 좀 쉬어가야겠음 그치만 집에 이미 다 있어서 너무 접근성이 좋고 이미 양을쫓는모험 책상에 가져다 둠 일단 지금까지 읽어 본 결과 태엽이랑 기사단장이 일큐팔사보다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에세이가 더 좋다는 생각엔 변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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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2023.07.05.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가와카미 미에코 x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얘기 많아서 중간에 덮고 소설 먼저 읽길 잘했다 싶었음 무라카미 하루키는 참 ... 한결같구나 ... 그나저나 40년대 생이라니 새삼 나이가 ! 이라는 단편이 궁금한데 살까? 고민 중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 둠 .. 집에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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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2023.07.02. 기사단장 죽이기 1, 2무라카미 하루키 집에서 종이책으로 읽다가 오늘 부산가는 ktx 안에서 읽으려고 결국 전자책을 사버렸다. 두꺼워서 차마 챙길 수 없었기 때문에... (각종 하루키 책들은 집에 거의 다 이미 있어서 내 돈 주고 새로 사지 않아도 된다는 게 좋았던건데 이만원이나 썼다 이럴수가) 섹스는 그렇다 치고 마리에의 가슴 납작함에 대한 언급이 삼백번 나와서 그정도로 필요한가? 싶었으나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냥 ... 쓰는 듯 ㅎ 그런 거 신경 쓰면 이 작가 소설은 99% 다 걸러야 할 듯. 무라카미하루키좋아하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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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2023.06.28.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오한기 위픽 시리즈 중에서 파쇄랑 마유미는 웹에 올라왔을 때 읽었고, 그 후로 시리즈를 딱히 챙겨보진 않았음. 나의 즐거운 육아일기도 나온 것도 모르고 있다가 알라딘에서 다른 책 담다가 추천에 떴던가? 오한기의 소설 따로 사서 읽은 적 없었는데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사 봄. 얇아서 지하철에서 금방 읽었고 (요즘 이렇게 읽는 책이 종종 있는 듯) 아니 ..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원랜 관심 없던 작가의 다른 소설도 좀 흥미가 생겼음 그러나 일단 쌓아둔 다른 책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단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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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
2023.06.25.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박솔뫼, 안은별, 이상우 마지막 이메일들을 읽고 저 니코동 링크의 영상 - 이상우의 첫 글에 언급된 라이브 영상이었다 - 을 틀어놓고 이 글을 씀 읽으면서는 사실 이상우 글들이 굳이 따지자면 취향에서 조금 먼가 싶었으나 메일을 읽고 영상을 보고 나니 글마다 언급된 노래들을 찾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소설은 안읽어봤는데 어떤 식일지? 안은별의 글은 최근 정지돈 소설 땅거미~에 실린 것을 읽었는데 좋았고 이 책을 장바구니에 처음 담게 된 이유 중 하나. (하나라고 하니까 뭔가 더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음 꼭 그런 건 아님) 이들의 글들이 결국 이렇게 책으로 엮여 나와 내가 읽게 되어서 다행! 친구들의 짧은 글도 재밌었다 대부분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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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ノルウェイの森)
2023.06.24.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1989, 유유정 역 ノルウェイの森 村上春樹, 1987 우리 집에는 상실의 시대(문학사상), 노르웨이의 숲(민음사), 영역본(왜 있는 거지?), 그리고 문고본 원서가 있다. 민음사와 문학사상 번역본 중 무엇을 읽을까 하다가 아빠에게 물었는데 - 정작 이 책들을 사 둔 장본인은 예전에 아예 다른 출판사의 번역본을 빌려 읽었던 것 같아서 모른다는 대답만이... 그냥 문학사상 유유정 번역본으로 읽었다. 원서를 옆에 두고 종종 비교해보았다. あなた를 ‘자기’로 번역한 부분이 왠지 옛날 느낌이 났다 (민음사는 그냥 너라고 했더라) 그리고 문학사상은 소설 다 끝나고 뒤에 해석이 한 챕터 분량만큼 붙어있었음. (그렇게 해석해야 할 소설인가?...) 전엔 하..